화양연화
평창 여행 본문
평창 막국수 찜질방 수가 솔방
강원도 평창을 지나 미탄을 거쳐 기화천과 동강
으로 송어 낚시를 자주 가는 나로서는 평창읍
내막국수집을 자주 찾는다.
막국수 하면 춘천 소양댐 아래 세월교 옆 샘밭
막국수, 동내면 쪽 대룡산막국수,대룡산 막국
수, 후평동에 부안막국수가 춘천 3대 막국수라
고 할 수 있다. ( 개인적인 생각임)
춘천맛집은 나중에 다시 한번 리뷰할 생각이다.
강원도에 내로라하는 막국수 맛집을 많이 다녀
봤지만 하나 아직 안 가본 곳이 더 있을듯하다.
서울에서 평창을 갈때 네비에서는 거의 고속도
로를 경유하는 쪽으로 안내하지만 나는 국도를
선호하는 편이다.
팔당에서 양평 가는 남한강변길이 기가막히다.
(드라이브코스로는 국내에서 10위안에 있을듯)
용머리 휴게소 지나 청운면에서 횡성~새말~안
흥~방림 가는 국도가 오밀조밀 볼 것도 많아서
무미건조한 고속도로를 선호하지 않는다.
또 한 가지 이곳 방림을 꼭 지나가는 이유는 방림
가기 전 수가솔방이라는 솔잎 찜질방이 있어 오
가는 길에 쉬어가기 아주 좋을 뿐 아니라 저렴한
비용에 숙식도 할 수 있다.
이곳 수가솔방 찜질방에서는 사장님이 직접 개발
하신 솔잎 진액 추출제품들을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솔잎 치약, 솔잎 샴푸 솔잎비누 등등)
운 좋으면 사장님의 친절한 제품 프레젠테이션도
들을 수 있다.
평창에는 장평에서 평창 방향으로 평창강을 마주
하고 도로 왼편 다리 (이정표가 큼지막하게 있음)
건너 이조막국수가 있고 오른쪽 도로 119소방서
쪽에 살구실 막국수가 있다. 깔끔하고 개운한 육
수와 면발이 이곳 살구실 막국수를 자주 찾는다.
주차장도 넓고 주변 환경도 아주 쾌적하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나는 다섯 번에 네 번은 살
구실 쪽으로 간다. 와이프는 이조 막국수를 좋아
하지만 말이다.
이 날은 마침 평창읍내 5일장 장날이긴 했는데
코로나 여파인지 그다지 붐비지는 않았다.
막국수는 이조나 살구실에서 먹지만 메밀부침,
메밀전병 만큼은 시장 안 단골집을 꼭 찾는다.
시장 메인 골목 중간 안쪽에 있는 평창 메밀
부치기 전문점이다. 만원 어치만 사면 5인가족
이 충분히 먹는다. 전국 택배도 가능해서 가끔
서울에서도 주문해 먹는다.
메뉴는 단출하고 가격은 착하다.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식재료가 국내산이라는 것!!
바로 옆 이 밭에서 식재료나 나오는 듯
여우재 넘어 바로 우회전하면 수가 솔방이다
고온 솔잎 찜질방이다.
하얀 면직물포 아래 솔잎이 두껍게 깔려있다
수가 솔방에서 평창 가는 길 중간에 뇌운계곡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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