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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용기

-화양연화- 2020. 9. 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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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움받을 용기 


안녕하세요 화양연화입니다.

파아란 가을 하늘이 높고 바람도 선선하니

이제 코로나도 저 멀리 물러날 듯 싶네요.

앞서 최인철교수의 프레임, 법륜스님의 행복

둘 다 행복론을 이야기 합니다.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다는 

면에서도 공통점이 있구요. 

오늘은 아들러의 '미움받을용기'입니다

부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프로이트나 칼융에 비해 우리에게 좀 생소한 

이름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출신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이다.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사고를 강조하는 개인

심리학을 창시했으며 데일 카네기,스티븐 코비 

등 자기계발의 멘토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오늘날 거의 상식처럼 

되어버린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사람은 현재의 목적을 위해 

행동한다는 목적론을 내놓았다. 


아들러에 의하면 우리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생에 놓인 문제를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즉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이지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러의 심리학을 용기의 심리학이

라고 합니다. 이책은 아들러의 사상을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라는 형식을 빌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에 단순하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줍니다. 



오늘날의 상식처럼 되어버린 프로이트의 트라우마

개념에 대한 아들러의 비판은 거의 돌직구 수준이다. 

트라우마와 같은 프로이트식의 원인론은 과거의 

특정한 사건만을 선택해 현재 자신의 복잡한 문제

를 합리화 하려는 아주 저렴한 시도라는 것이다. 

어떻게 과거의 트라우마적 경험이 현재의 내 삶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도록 놔둘 수 있는가? 

타인의 인정을 얻기 위한 인정 욕구를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흥미롭다. 

남의 이목에 신경 쓰느라 현재 자신의 행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내가 아무리 잘 보이려고 애써도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니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그 누구도 거울 속의 내 얼굴을 나 만큼 오래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에, 남들의 이목 때문에 

내 삶을 희생하는 바보 같은 짓이 어디 있는가? 

라는 저자의 주장은 일상의 인간관계에서뿐 

아니라, 인스타의 하트, 페이스북의 좋아요,

트위터의 리트윗을 죽어라 누르며 싸구려 

인정에 목매어 사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이 책의 내용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자유함 속에서 살기 위해서는 남의 시선을 

중요하게 여기지 말며, 나 또한 세상의 

중심이란 생각이나 인정받고자 하는 생각을 

버리고 살라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 ? 




트라우마는 존재하지 않는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프로이드의 심리학은 과거를 중요시 여깁니다.

왜냐면 현재의 나는 과거를 원인으로 해서 형성

되었기 때문에 .. 그래서 과거를 직시하고 제대로

볼 수 있으면 현재의 내가 왜 이러는지 알 수

있고 또한 거기에서 해방될 수 있다.

하지만 아들러는 프로이드 이론과 상반됩니다

과거는 과거다...  현재의 원인이였을 망정 

나는 현재를 중심으로 나를 보아야 한다

즉 과거의 트라우마를 부정 한다

아들러는 트라우마를 명백히 부정합니다

프로이드는 마음의 상처가 현재의 불행을 

일으킨다고 생각, 인생을 거대한 이야기라고 

봤을때 그 이해하기 쉬운 인과법칙과 드라마틱한

전개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아들러는 트라우마 이론을 

부정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어떠한 경험도 그 자체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의 

원인도 아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받은 충격- 

즉 트라우마로 고통을 받는 것이 아니라, 경험  

안에서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

가령 엄청난 재해를 당했다거나 어린 시절 학대를

받았다면, 그런 일이 인격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중요한건 그런 일이 

무언가를 결정하지 않는다.

과거의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삶을 결정한다.

인생은 누군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당신이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다,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당신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 뿐이다. 말하자면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한 것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의 생활 양식을 선택

한다고 합니다. 조금 불편하고 부자유스럽긴 

해도 지금의 생활양식에 익숙해져서 이대로 

변하지 않고 사는 것이 더 편하니까, 

이대로의 나로 살아간다면 눈앞에 닥친 일에 

어떻게 대처할지 그리고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경험으로 추측 할 수 있지요. 

비유하자면  오래 탄 차를 운전하는 상태,

다소 덜거덕 거려도 차의 상태를 고려해가면 

몰면 되지 하지만 새로운 생활 양식을 선택

한다면 새로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르고, 눈앞에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몰라,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서 

불안한 삶을 살게 된다. 

더 힘들고 더 불행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  즉 인간은 이런 저런 불만 이 있더라도

‘이대로의 나’로 사는 편이 편하고, 

안심이 되는 거지요. 변하고는 싶지만 

변하는 것이 두렵지요. 생활 양식을 바꾸려고 

할 때, 우리는 큰용기가 있어야합니다. 

변함으로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것이냐 

변하지 않아서 따르는 ‘불만’을 선택할 것이냐..

분명 대다수가 후자를 택하겟지요… 

그래서 아들러의 심리학을 

용기의 심리학이라고 한답니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늘 남에게 인정받고 잘 보이기 위해서

애쓰는데 모든 불행과 고민이 여기에서 시작

된다고 합니다. 단점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스스로 자기가 나 자신을 좋아하지 말자라고 

결심 했기때문이랍니다.

자신을 좋아하지 않겟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장점을 보지 않고 단점에만 주목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잇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누가 보기에도 건강하고 외모도 

멋지고 돈 많고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 사람도 

있고 별로 특별한 장점이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관점에서지요.

하지만 예를 들어 자기 인생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  ~ if 이 시험에만 합격하면..

내가 직업만 바꾼다면.. 이 살만 빼면.. 

저 남자랑 결혼만 한다면.. 나의 장미빛

인생이 펼쳐질 텐데,, 등등

이런 외부적인 환경에 희망을 기대고  

뭔 가만 바뀌면 내가 잘 살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런 것이 

이루어져도 뭐하나 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자신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외부적인 변화로 행복감이 좀 늘 수는 

있지만 하지만 근본적으로 사람은 바뀌지 

않습니다. 이것이 아들러의 생각, 그래서 

증상이나 상황을 고치려고 할 것이 아니고,

지금의 나를 일단 그대로 받아 들이고, 

결과가 어떻하든지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가지자. 

자기 자신에 용기를 부여하고 앞으로 나아가

자기 자신의 단점에만 주목하고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다르게 해석한다면 

남에게 미움을 사고,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 

받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단점에 주목해서 난,,성격이,,외모가,,

머리가 나빠서,, 등등 이런 식으로 자기 자신에 

제한을 두고, 기대치를 낮추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상처받기가 쉽고, 상처받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미리 선을 긋는것고 같습니다,, 자기 껍데기 안에

틀어박혀서 스스로 핑계를 대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아들러의 극단적인표현-


'인간관계에서 상처 받지 

않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라고 단언합니다…

상처 받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는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이다”


무엇이 주어져 있는가에 매달려 있으면 

사람은 달라질 수 없습니다.

요즘 수저계급론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금수저- 흑수저 계급론은 부모의 

힘이나 배경 또는 재산 등이 2세에 대물림

되는 것으로 양극화 사회에 대한 자조적 

메시지이자 계층 간 간극을 

아프게 풍자하고 있습니다.  



“열등감이란 순수한 자신에 대한 평가지만 

열등 콤플렉스는 그 열등감을 변명 거리로 

삼기 시작하는 상태다. 

구체적인 예로 ‘나는 학력이 낮다, 그러니 

남보다 몇 배 더 노력 해야한다’가 열등감이면, 

나는 학력이 낮아서 성공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열등 콤플렉스다” 

진정한 열등감과 열등감 콤플렉스는 구분

되어야합니다. 우리는 열등감과 열등감 

콤플렉스를 혼동하고 있습니다

열등감은 전부 객관적 사실이 아닌 주관적 

해석이다.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 입니다.

아들러는 더 뛰어난 존재가 되려고 하는

'우월성 추구'를 인간의 보편적인 욕구라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월성 추구라 함은 남보다 

우월 하려는 시도를 말하지 않습니다.

타인과의 비교가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하라는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나의 모습 나의 목적을 도달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야 어쨋든지간에

현재의 있는 것을 가지고 목적을 향해 

가자는 것입니다.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 용기가 생겼을때 당신의 인간관계는 

한 순간에 달라질 것입니다.


남의 기준이나 평가에 연연할 것 없이

우리는 우리 존재 자체로 소중하니 평범한

나를 인정하고 매 순간을 진지하게 살면 

된다고 작가는 설명합니다.

특히 스펙 경쟁이 심하고 SNS 때문에 

더 많은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는 요즘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인과 자신과의 비교를 

‘24시간 체제’로 만들어버린 SNS시대와

'잘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사회 

분위기에 지친 젊은 독자들이 큰 위안을 줍니다.


2015년 당시 한해 동안 베스트셀러가 

된게 과연 이래서~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게 되면 자연스럽게 

아들러의 심리학을 이해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점선을 줄이 쳐져 있는 부분이 

미움 받을 용기의 명언이자, 

핵심 내용이니 그 부분만 봐도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그저 그렇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자기 

계발서가 아닌 자기 자신의 근본부터 

생각해 보게 한다는 점에서 미움받을 용기는 

많은 사람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

이거 정말 내 이야기네... 

누구나 읽으면서 내 이야기네 하고

공감 공감.... 이 책 구매자의

 41%가 20-30대 여성이였고 

30-40대 남성이 20%였다는대 .. 

왜였을까요 ?


이상이였습니다. 


요즘 이 코로나 광풍에 별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불금이네요

모두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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