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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光棍節

-화양연화- 2020. 11.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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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군제 光棍節


꽝꾼지에  single's day


중국 정부, 코로나19 이후 


첫 광군제 '주시'



안녕하세요 화양연화입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11월11일 

광군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억눌렸던 보복 소비가 폭발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랍니다.



중국에서 11월 11일을 가리키는 말로, 

독신절(솔로데이)이라고도 합니다

‘광군(光棍)’은 중국어로 홀아비나 독신남, 

또는 애인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1’자의 모습이 외롭게 서 있는 사람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솔로를 챙겨주는 문화가 

확산되기 시작했답니다.



혼자를 의미하는 '1'이 두 개가 겹친 1월 1일을 

소(小)광군제, 세 개인 1월 11일과 11월 1일은 

중(中)광군제, 4개가 겹친 11월 11일은 

대(大)광군제라고 부른다. 

이날은 젊은 층의 소개팅과 파티, 선물 교환 등이 

주요 이슈를 이룬다.



특히 2009년 광군제를 맞아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자회사인 

타오바오몰을 통해 독신자를 위한 대대적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광군제는중국 최대 

쇼핑일로 탈바꿈했다. 

이후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이 이 할인 행사에 

동참하면서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나 '사이버 먼데이'를 능가하는 

최고의 소비 시즌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연합뉴스 사진참조


2018년 광군제 판매 수치를 알리바바에서 

라이브 업데이트로 화면에 표시

 약 2,135억 위안(307억달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지난해 광군절 하루동안 384억 달러

(약 42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9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번 광군제를 코로나19 

이후 경제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척도로 

여기며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참조



기대가 큰 만큼 알리바바, 티몬 등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


이들 업체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값비싼 명품이 아닌 이른바 '가성비' 

좋은 물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뀐 것으로 

분석했고, 올해 광군절에는 값싼 물품 판매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중국 정부와 기업들의 기대만큼 

소비가 터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장시성 난창에 사는 양팬씨는 지난해 광군절 

마지막 순간까지 쇼핑에 열을 올릴 정도로 

열성적인 소비자였다.




그러나 양팬씨는 이번 광군절에는 너무 

무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광군절 타오바오에서 명품 

브랜드 '발리'와 한국 고급 화장품 SK-II 

등을 사는데 몇백만원을 썼다"면서도 

"그러나 올해는 에코백과 화장품 등을 

사는 데 10만원 정도만 쓸 것"이라고 말했다.



양팬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전처럼 명품 

브랜드에 집착하지 않게 됐다"며 "나는 이제 

'보복 절약'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허리띠를 졸라맨건 

양팬씨 뿐만이 아니다. 

중국 부유층을 제외한 일반 소비자들은

중국 내 코로나19가 회복됐음에도 앞으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을 이유로 소비자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 가운데 진행되는 올해 

광군절은 과연 어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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