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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낚시 FLYFISHING

-화양연화- 2020. 10. 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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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낚시  -FLYFISHING-


안녕하세요. 화양연화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플라이낚시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파란 화면 pc통신 시절 유니텔 동호회

에서 출발한 '찬여울'이란 플라이 전문 

모임에서 친구들과 낚시를 배운 것이 

벌써 20여년 되었네요. 



"자연.. 사람..  FYLFISHING" 은 

찬여울이 추구하는 행동 지침으로서 

자연을 사랑하면 대자연 속에서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서로를 존중

하는 FYLFISHING의 세계를 의미하고, 

플라이 낚시에 대한 열정과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FYLFISHING

플라이란 사슴털(엘크)이나 오리,닭,

피콕털등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로 

수서곤충 모양의 미끼를 만들어 

고기를 유혹해 훅킹시키는 

낚시입니다.



곤충 모양의 플라이를 만들어 던지면 

그 아래서 수면을 주시하던 송어,

산천어,연어,열목어등 냉수성 어종

들이 쏜살처럼 다가와 이들 곤충을 

낚아채는 것이다. (드라이플라이)

물론 피라미 갈겨니등도 많이 

달려듬 ㅋㅋ



로버트 레드포드가 감독한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주인공 브래드 

피트가 멋지게 라인을 날리던 낚시가 

바로 플라이낚시입니다. 

1993년도 개봉한 이영화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플라이에 입문하게 

만들었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플라이낚시는 낚싯줄을 멀리 던지는 
모습 자체가 아름답다. 낚시줄이 
만들어내는 곡선의 움직임이 그대로 
육안에 포착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낚시는 물고기가 잘 볼 수 
없게 하려고 가는 낚싯줄을 사용한다. 
대신 봉돌이나 납덩이 혹은 미끼
(루어) 자체에 무게를 주어, 그 무게의 
반동으로 미끼를 던진다.


그러나 플라이낚시는 가벼운 곤충 
모양의 미끼(플라이)를 날려야 한다. 
그렇다면 무게를 실어 날릴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플라이낚시는 
그래서 낚싯줄 자체(플라이 라인)
가 무겁다.


플라이라인 전체가 어느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서 플라이 라인을 흔들어 

미끼를 원하는 포인트에 날려 보내서

수서곤충의 자연스런 액션으로 고기를 

유혹해 잡아내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일런지 모르지만

플라이 낚시의 가장 큰 매력은

가장 자연친화적이라는 것 입니다.

모든 낚시 장르를 통털어 이보다

더 친환경적인 낚시는 없습니다


직접 만든 터래기를 훅에 묶어

곤충모양을 표현하는 미끼 뿐만아니라

잡은 고기는 잠시 사진만찍고 놓아줍니다

 -catchnrelease-



두번째는 운동량이 엄청납니다.

대부분 강이나 계류의 얕은 물

(깊어야 무릅정도)을 웨이더에 

웨이딩 부츠를 신고 다니면서 

플라이 라인을 날립니다. 

물속을 걸어다니는건 평지에서 

걷는 것에 비할 수 없이 운동량이 

많아다이어트 효과 만점입니다.

맑은 계류의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기분까지 힐링되지요.




세번째는 지략게임입니다

플라이낚시를 재밋게 하려면 항상 

계류의 흐름, 변화를 분석해야 

합니다.  물모양과 물속 지형 또 

그 지역의 수서곤충들의 활동 

영역에 주의를 기울이고 물고기 

먹이 패턴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대상어에 따라 로드와 

라인선택 계절변화와 피딩타임, 

수온 등등 수많은 변수가 큽니다. 

이와 같은 모든 일은 스스로의'선택'

에 의해 작용하고 다양하게 다른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입니다.




플라이낚시 전문가 찰리 메이

(Charley May)는 플라이낚시를 

'하나의 큰 퍼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조각, 한 조각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말로, 물고기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먹이 패턴을 하나 하나 완벽하게 

따라 했을 때 물고기의 공격적인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비유한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중에서



플라이피싱 -FYLFISHING-은 수많은 

매력을 지닌 낚시 장르입니다. 

캐스팅이라든가 타잉등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한 번 포스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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